90년대 초.
미취학 아동이던 시절 할머니의 손을 잡고 버스를 타고 시내 어딘가로 나가던 길
창 밖을 보는 것을 좋아하던 아이 였기에
그 날도 호기롭게 창 밖을 내다봅니다.
자동차를 좋아했기에 자동차를 위주로 봅니다.
저건 에스페로.. 저건 르망..
그러던 중
마주오는 새로운 모습을 한 신형 버스를 봅니다.
평소에는 단순히 많은 사람을 태울 수 있는 버스일뿐이었는데
그런 버스의 새로운 디자인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면부가 구부러진 곡선이 강조된 디자인과
자그마한 쪽창이 달려있는 모습에 버스도 저런 디자인을 사용하는구나하고 놀랐던거죠
그런데 이런 디자인의 버스가 단종된지도 어언 10년
시내버스 내구연한이 10년이기에 대부분의 이런 구형 디자인이 채택된 버스들은
대부분 2018년부터는 볼 수 없게 됩니다.
만원 버스속 사람들 사이에 낑겨 가는 동안 옛 추억이 떠올라 카메라 속에 담아봅니다.
내 마음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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