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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비슷한듯하지만 다른 두 플래그쉽 카메라 (캐논 1DX, 니콘 D5)

SOME 뉴스/일반

by 2470소주 2017. 9. 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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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으로 대중들이 가장 많이 쓰는 카메라 브랜드를 꼽으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 두 브랜드를 떠올리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이번 포스트의 주제는 캐논과 니콘 카메라의 닮은 듯하지만 다른 카메라의 외적인 부분입니다.


먼저 비교를 할 카메라는 캐논의 플래그십 1DX와 니콘의 플래그십 D5입니다.
캐논에는 최근에 출시된 1DX-MARK2가 있지만 전작인 1DX와 외적인 차이는 GPS 수신을 위한 모듈 내장 부분인 민둥머리가 볼록해졌다는 것외에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기 때문에 브랜드 특성을 비교하는데 있어서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캐논과 니콘의 카메라의 전면부 모습입니다.
두 바디 모두 세로그립 일체형 바디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캐논과 니콘 카메라 모두 투 다이얼로 셔터속도와 조리개 값을 제어하지만
방식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 전면부만 봐도 두 카메라의 다이얼 버튼의 위치가 달라 조작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캐논 카메라의 경우 기본적으로 셔터 부근에 위치한 다이얼로 셔터스피드 값을 조절하며
벽 패널에 위치한 다이얼로 조리개 값을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니콘 카메라는 그 반대로 셔터 부근에 위치한 다이얼로는 조리개값을, 후면에 위치한 다이얼로는 셔터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렌즈 마운트 역시 캐논과 니콘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려 렌즈를 마운트 하거나 마운트 해제를 할 수 있습니다.

 

 

 

 

후면부의 모습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차이점은 뷰 파인더의 모습과 위에 언급한 후면 다이얼의 생김새 정도였습니다.
그것 말고는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였지만 막상 사용을 해보니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차이를 느낀 부분은 전원 스위치입니다.
캐논 1D 계열의 전원 스위치는 벽 패널에 위치해 있습니다. 5D 계열 이하의 다른 캐논 카메라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차별화가 되어 있습니다.

 

 

 

 

그에 반해 니콘 카메라는 셔터 부분에 위치해있으며, 이는 캐논과 달리 다른 카메라 라인업과 비슷한 형태로 플래그십에까지 적용이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메모리 카드 덮개를 여는 방식입니다.
캐논은 락버튼을 접어올린 후 돌려서 여는 방식이며

 

 

 

니콘은 락 버튼 덮개에 손가락을 넣고 그 안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서 여는 방식입니다.
메모리카드 덮개가 열렸을 때 그 안에서도 두 카메라의 차이점이 있었는데요.

 

 

 

 

캐논은 CF 카드 라벨이 왼쪽으로 위치해서 삽입되지만

 

 

 

 

니콘은 오른쪽을 향해서 삽입된다는 점입니다. (이런 것 조차도 반대라니..)

별거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캐논 카메라를 오래 사용했다 보니 습관적으로 캐논의 방식으로 넣었다가 왜 안 들어가지?'하고 아차 했던 기억이 있네요.

 

 

 

 

윗면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위에서 본 전면부와 후면부의 모습은 자잘하게 다를 뿐 크게 다른 것은 없다고 느꼈습니다만
두 카메라의 윗면은 전혀 다르게 느껴집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캐논 1D 계열은 기존 5D 계열 이하의 바디들과 전혀 다른 차별화로 된 버튼 구조와 인터페이스로 만들어져있고, 니콘 D5는 니콘 라인의 다른 카메라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레이아웃 구성입니다.

프레스 바디이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빠르고 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기존 라인업과는 다르게 새로 맞춰진 캐논의 플래그쉽이라면 니콘은 플래그쉽을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도 니콘 유저였다면 바로 적응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두 카메라의 설계 성향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측면부의 모습인데 여기에도 두 카메라는 반대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배터리를 분리하는 잠금버튼 역시 반대로 위치해 있고 반대로 돌리는 구조라는 점이죠.
(이쯤 되면 일부러 다 노린거라는 확신이-_-ㅋ)

두 카메라를 만져보고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에서 서로 다른 부분을 발견할 때 마다 재미있었습니다.
두 카메라의 외적인 비교는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소주미디어, 송지수(SOZU0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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